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끝나고 2023년이다. 올해는 작년보다 나이 한 살 더 먹는 게 왜 이리 짜증이 나는지.. 아무튼 작년은 정말이지 내생에 최고 악몽의 해였고 그런 해가 또 없었던 거 같다. 아들내미 걱정 때문에 얼마나 많이 울었던지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다. 이번연도는 좀 아무 걱정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다. 새해부터 와이프가 치맥이 먹다고 싶다고 한다. 작년에 닭을 원 없이 먹고도 부족했나 보다.ㅋㅋㅋ
치맥 먹는다길래 교촌 치킨 먹자고 주장했으나 교촌은 지겹다고 노멀 한 오리지널 치킨으로 먹자고.. 옛날 통닭집은 영업 종료라 청라 처갓집 양념 치킨을 주문했다. 주문한 지 꽤 시간이 지났는데 우리가 시킨 통닭은 오질 않고 함흥차사다. 굶어 죽을? 시간이 되니 초인종이 울린다. 요즘 계속 배달시키면 배달예정시간을 초과 할랑 말랑할 때 도착하곤 하는데 좀 짜증 남ㅋㅋㅋㅋ
청라점 처갓집 양념통닭 두 마리 세트는 양념한 마리 와 후라이드 한마리 그리고 콜라 1.25리터가 세트고 가격은 25,000원이다. 바삭바삭해 보이는 후라이드 치킨에 치즈볼이 두 개 들어있다. 청라 야식 배달치 고는 가격이 아주 괜찮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.
내가 좋아하는 양념치킨이다. 초등학생 입맛이라 나는 후라이드보단 양념을 훨씬 좋아한다. 다행히 와이프는 후라이드를 더 좋아해서 내가 양념을 더 먹을 수 있어서 좋다.ㅋㅋㅋ 다시 봐도 군침이 도는데 오늘 저녁에도 치맥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. 이틀만이니깐 뭐 와이프도 충분히 먹을 거라고 보고 이따 굳히기 들어가야겠다.ㅋㅋㅋㅋ
통닭에는 치킨무가 빠지면 섭섭하지요ㅎㅎ 그리고 치킨무보다 더 중요한 맥주. 이게 빠지면 절대 안 되지. 특히 울와이프는 절대 절대 맥주가 없어서는 안 된다. 난 가끔 콜라에 먹는 것도 좋아서 치맥을 거르곤 한다. 솔직히 음주가무를 그렇게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콜라에 먹을 때가 더 많다.
새해를 맛이하야 이번연도에는 치킨을 처음 시켜 먹었었는데 조금 늦게 와서 살짝 화나긴 했으나 맛은 정말 훌륭한 수준이었다. 물론 빨리 오면 더할 나위 없었겠지만 맛없고 일찍 갔다 준 것보다 맛있어도 늦게 갔다 주는 게 훨씬 좋다. 아무튼 청라 처갓집 양념통닭 또 생각나서 오늘도 무조건이다.ㅋ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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