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린이집에서 보낸 내용: 눈이 오니 우리 친구들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요~창문 열고 눈이 내리는 모습 보여주니 다들 신이 났어요. 체육시간에는 “바이킹 에어바운스” 높이 높이 태워 주셨어요~무서워하지 않고 크게 웃으며 타는 모습이 너무 해맑은 차니예요^^
연일 한파가 계속되고 날이 추우니 몸도 마음도 얼어있어서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고 기분도 안 좋다. 세상 살면서 느끼는 거지만 뭐 하나 내 뜻대로 되는 건 없는 듯하다. 운도 따라야지 그나마 세상살이가 편하게 아니 기본은 하는 것 같다. 이상하게 오늘은 컨디션이 안 좋아 안 좋은 생각으로 인트로 잡게 되었는데 긍정적인 마인드를 더 가져보도록 노력하고 바꿔나가야겠다. 육아일기 스물세 번째 오늘은 차니가 어린이집에서 바이킹 에어바운스와 공놀이 그리고 동물들 색칠하기를 했다고 한다.
통통반 4살 어린이들 여섯 명 중 네 명이서 에어바운스 바이킹을 타려고 한다. 차니는 타기 전부터 미소를 지으며 좋아하고 있다. 하원할 때 선생님께서 차니가 제일 재밌어했다고 ㅋㅋㅋ 날 닮아서 그런지 이런 스릴 있는걸 너무 좋아한다.
높게 높게 바이킹을 잘 흔들어 주시는 체육 선생님 ㅋㅋ 차니 표정 매우 신났는 걸~서울랜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 탔던 기억이 나지 않니?^^ 이거 수동이라 꽤나 힘들겠는걸... 아빠는 체력이 안 돼서 몇 번 하면 힘들어서 못하겠는걸ㅎㅎ
찬아 손에 들고 있는 그 이상한 물건은 뭐야?? 엄마도 모른다고 하네ㅎㅎ 산타클로스 모자가 너무 잘 어울린다. 얼굴이 작아서 그런지 졸귀다 너ㅋㅋㅋ
이번에는 서0이랑 공놀이하는구나. 친구 서0이랑 누가 누가 많이 넣나 대결하는 거야?ㅎㅎ 요즘 아빠랑 농구대 골 넣기 많이 해서 그런지 슛이 예사롭지 않다 찬아. 조던 형아를 보는 듯한ㅋㅋㅋㅋ
오늘은 지0이랑 안 놀고 서0이랑 잘 노네. 놀이터에서는 아는 척도 안 하더니 어린이집에서는 둘이 잘 논다. 아빤 친구들도 여러 명이랑 놀았으면 하는 바람이다. 정말 아빠는 차니가 공부 꼴등해도 상관없고 친구들 많이 만나고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는 게 소원이야~^^
자 신나게 놀았으니 지금부터는 학습이지. 오늘 미술 수업은 동물 색칠하기네. 먼저 물고기를... 아빠 낚시 가고 싶게 아들이 물고기를 색칠해 주네ㅋㅋ 정말 너 태어나고 낚시 한번 안 가봤다 찬아~^^
오늘 통통반 친구들 6명 모두 다 나왔구나. 이렇게 다 나온 사진을 보면 내가 다 기분이 좋단 말이야. 다른 학부모들도 같은 마음이려나. 우리 차니 동물 색칠하기 은근히 잘한다. 다른 건 몰라도 색칠하기는 상위권인 거 같은데. 우리 아들 최고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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