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린이집 글: 오늘 한복을 입고 멋지게 등원한 우리 민찬이~원장님의 덕담을 들으며 우리 민찬이 멋진 목소리로 “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~ 인사해 주어요. 함께 명절에 먹는 음식이야기 나누고 전 부치기도 해 보고 민속놀이 연날리기와 딱지치기 체험해 보았습니다. 건강하고 행복한 즐거운 설날 보내고~ 수요일에 만나요.
드디어 설명절이 돌아왔다. 새해 시작한 게 별로되지 않았는데 벌써 구정이라니.. 이번 설명절은 빨라서 그렇다 치지만 시간도 정말 빨리 가는 듯하다. 나이가 먹을수록 더 그러니 참... 아무튼 육아일기 서른 번째 이번에 차니 어린이집 졸업식과 설명절놀이 연날리기를 했었다. 어린이집 원장선생님과 차니가 맞절하고 있다. 찬아 이번 설에는 할아버지 할머니께 새배 잘할 수 있겠니?^^
원장선생님과 다정하게 사진 찍는 차니. 근데 찬아 입은 왜 꽉 깨물고 사진을 찍는겨?ㅋ 아직도 사진 찍는 걸 썩 좋아하지 않는 울아들^^
명절에는 부침개랑 산적을 해야 명절기분이 나지?ㅎ 이제는 남자도 주방에서 여자를 돕는 게 기본이고 그래야 이쁨 받는다. 아빠 때부터 그랬으니 너도 무조건 도와야 되고 엄마도 많이 도와주렴^^
솥단지 뚜껑에 부침개랑 산적이 너무 맛있어 보인다. 차니가 멋진 한복입고 뒤집고 있으니 자세가 나오고 음식이 정말 먹음직스럽다.
자 힘들게 요리했으니 시식은 기본이지ㅎㅎ 네가 만든 부침개 맛있니?^^ 아빠도 한입 먹고 싶은데 한 개만 주라 찬아. 가짜인데 진짜처럼 잘 먹는데 ㅋㅋㅋ
저번에도 딱지치기했는데 이번에 또 했네. 딱지가 정말 곱게생겼다잉ㅋㅋ 너무 딱지가 예뻐서 딱지치기하기 부담스럽게 생겼다.
자 그럼 본격적으로 실력 한번 보여줘 아들ㅋㅋ 저번 블로그에서도 얘기했지만 아빠 어렸을 적에 딱지왕이었다.ㅎㅎ 아무튼 힘차게 올려서 내려찍기. 그런데 너 앞에 딱지가 없는데 맨바닥에 치려고 그러니?ㅋㅋ
딱지치기 끝나고 이제는 연날리기. 저번 파주로 나들이 갔을 때 연날리기 안 한 게 참 아쉽다. 방패연 이쁘게 잘 만들었네. 선생님이 만들었을까?? 아빠는 어렸을 때 가오리연 많이 만들었었다. 연날리기 하나에 해지는 줄 모르고 놀았었는데...
어린이집 졸업식 사진촬영~~ 벌써 졸업식이라니 세월이 참 빨리도 간다. 암튼 우리 아들 학사모가 너무 잘 어울려^^
전날 떼쓰니라 1시간 반동안 울어가지고 눈이 퉁퉁 부었다. 고집을 너무 부려서 아빠랑 엄마랑 버릇 좀 고치려고 했는데... 어제는 너무 미웠어 너 ㅜㅜ 너도 다음에 딱 너 같은 자식나봐라 아빠 엄마 이해할 거다 ㅜㅜ 여하튼 어제 힘들어 죽는 줄 알았어... 어제는 아빠가 미안한 거 하나도 없었는데... 그냥 사과할게 미안해 차노아. 건강하게 잘 크자.. 너 알지 아빤 너 공부 꼴등해도 좋아 그런데 친구들이랑만 잘 지내고 예의 있게 크길 바라. 그것만 잘해주면 좋겠어 아들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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