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의도 맛집 하나개 해수욕장 철주네 생선구이

저번 주 목요일 와이프랑 합의하에 일을 과감하게 쉬고 바람 쐬러 가기로 했다. 아파트 한 채가 날아가버리는 충격으로 일도 안되고 해서 주말까지 쉬기로 했다. 코로나로 여행은 못 가고 하루 코스로 짧게 어디로 갈지 물색하던 중 와이프가 무의도를 선택하고 울 아들 차니가 좋아하는 생선구이 잘하는 집 철주네 식당으로 고고~!!

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안으로 오면 여러 식당이 있는데 여기 철주네는 생선구이를 기가 막히게 맛있는 곳이라고 한다. 무의도 맛집이라고는 하는데 처음이라 믿을 순 없다. 직접 맛을 보고 평가하기로...

생선구이 정식 1인분 12,000원 생각보단 비싸지 않다. 차니가 어려서 2인분을 주문했다. 와~~ 푸짐하다. 이 정도면 우리 셋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다.

배가 너무 고파서 돌솥밥 냄새가 너무 맛있게 느껴진다. 반찬 없이 먹어도 한솥 다 먹겠는데 ㅋ 참고로 누룽지까지 먹을 수 있어서 좋고 사장님이 아이 있다고 밥양도 많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. 여기는 공깃밥이 따로 없기 때문에 대식가는 위험 ㅋ 대신 칼국수나 해물라면을 주문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.

철주네 된장찌개 정말이지 맛이 일품이다. 한 숟가락 먹고 멈추기 힘들어서 끓기도 전에 몇 숟가락 더 후루룩~~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맛있는 된장찌개를 먹어보았는데 또 생각난다^^

차니가 생선구이를 좋아하는데 철주네 생선구이는 훨씬 더 좋아라 하는 것 같다. 4살짜리가 무지하게 먹는데 내가 먹는 만큼 먹는다. 양념게장, 도토리묵 등등 반찬도 정말 맛있었다. 무의도 맛집 철주네 생선구이 전문점 조만간 또 먹으러 가야겠다.